링크 : https://cafe.naver.com/gdilpg/902제목 : 손익분기점 글이 있길래 참고하시라고 적어봅니다. 저는 올해 3월초에 카니발9인승 개조 했습니다. 9인승 유지 튜닝이라 시트 비용까지 해서 거의 500 쯤이었고, 당시에 카드사 자체 10개월 무이자 행사기간이어서 덕분에 10개월 무이자 할부로..^^;; 셋째 나온지 3주째였던 때라 와이프 조리원에서 나오고, 전에 타던 올란도LPG 중고 처분하고 이래저래 정신이 없는 와중에 차 나오는 날 직접 용인에 몰고 가서 용인시청서 차등록 하고 입고 시켰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3월부터 오늘까지 1만1천 타면서 연비는 6키로 내외 가끔 휘발유 운행 해보면 휘발유도 7키로는 안 나오니 다른 분의 휘발유 대비 85프로 이하라고 하셨는데, 확 이하는 아니고 85프로에서 90프로 수준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연비가 고 정도 나오는 게 전 나쁘지 않았던게, 2000cc 올란도 LPG 4년, 7만키로 가까이 타면서 연비가 6키로 내외여서 훨씬 무겁고 3300cc인 카니발에서 거의 비슷한 연비가 나오니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스차 몰고 다녔다보니 가스차 불편한 점은 원래 알고 있었고(자주 충전해야 하는 ^^;;) 개조 후 연료비용을 따져보면 휘발유 대비 1만키로에 80만원 정도 이득 본 것 같습니다. 6만키로는 달려야 개조비용이랑 동일해 지겠죠? 한 3년정도 생각하는데, 그 사이에 가스값이랑 휘발유값이랑 상대차이가 지금의 600원 수준에서 더 벌어질 지 줄어들 지는 모르겠습니다. 더 줄어들면 더 길어지고, 더 늘어나면 괜히 돈 번 것 같은 상대적 만족감은 ^^;; 초반에 500 가까운 금액이 깨지는건 확실히 부담이긴 한데, 다자녀인 제 입장에서 카니발 가솔린 모델 말고는 다른 차종 선택이 제 여건에서는 어렵기 때문에 반강제로 5년 이상 탈 것 같습니다. 사실 셋째 아니었으면 올란도를 10년 탈 기세였는데 정말 아쉬웠죠.(젠1 병맛 미션이라고들 해도 잘 달리고 잘 서고 묵직하고 가성비도 좋았고, 결정적으로 애착이 가는 첫차고 그랬던 올란도였죠) 자주 충전해야 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연료비가 한 번 가득 채울 때 3~4만원대랑 9~10만원 대랑은 심리적으로 다릅니다. 부담없이 차 쓰기는 아무래도 전자가 더 좋겠죠? 낭비가 좋은 건 아니지만 가성비 하나만 보자면 쏘카나 택시 이용해야겠죠. 가족을 위한 카니발이다보니 부담없이 몰기도 비싼 연료보다는 싼 연료가 더 좋긴 합니다. 자, 이제 결론입니다. 다른 차종은 말씀 못 드리겠는데, 카니발 가솔린을 선택하시는 분이라면 참고하셔도 되겠네요.(카니발 디젤이 있음에도 가솔린을 선택하시는 분들의 선택이유는 거의 비슷하시죠?) 연 1만 미만이시면 비추 입니다.. 1.5만 정도면 음.... 2만 이상이면 닥추입니다. 3년정도 타고 갈아탈 수 있다, 기변증이 좀 있다. 이럼 절대 비추입니다. 오래 타실 분만 하셔야 합니다.(물론 2년 타는데 연 10만정도 탄다 하는분이시면야 뭐 ^^;;) 전 더이상 인원증가는 없다고, 폐차할 때까지 탈거라고 직분사 개조 끝나자 마자 샵에 보내서 방음에 모니터에 400쯤 더 들였네요. 이런 분들은 강추입니다. 주구장창 타실분들 이라고 해야 하나요 ^^ 나는 가스차를 몰아본 적이 없다. 특히 평균연비 7이하의 차를 몰아본 적이 없다. 이런 분들은 비추는 아니더라도 추천은 못 해드리겠습니다. 가스차의 공통 불편함인데 괜히 직분사개조해서 불편해 진 듯 한 느낌일 수 있습니다. 차량 하부 절개하고, 시트도 갈아엎고, 차에 손 많이 댑니다. 새차를 선뜻하기는 어렵죠. 엔진에 손을 대니 제조사 A/S는 포기해야 하고, 개조업체 로 만 믿고 가야 하구요 결국 나 좋자고 하는 차량 개조인데, 뭔가 찜찜하고 불안하다 싶으시면 안 하는게 좋을 수 도 있습니다. 근데 전... 오딧세이나 시에나도 GDI라서 직분사 개조가 됐으면 그 차 사서 개조했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 오딧세이나 시에나 하이브리드가 들어왔다면 개조 고민도 없이 60개월 할부로라도 땡겼을 수도 있겠네요 ㅎㅎ)